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2012 MT 하이라이트]

등록일 2012-04-05 작성자 임경묵 조회수 3288
괴시리 전통 마을 탐방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전통 마을은 목은이색선생의 출생지로 유명하며
전통 고가옥 30여동이 고스란이 보존되어 있어역사체험코스로 유명하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75호인 영양남씨괴시파종택을 비롯해서 문화재자료16점이 있다.
 이 마을 앞에는 동해로 흘러드는 송천(松川) 주위에 늪이 많고
마을북쪽에 호지(濠池)가 있어 호지촌 이라 부르다가
고려말 목은 이색선생(1328~1396)이 문장으로써 원 나라에 이름을 떨치고,
고국으로 돌아와 구양박사(歐陽博士)구양현(歐陽玄)의
괴시 마을과 자신이 태어난 효지촌의 시야가 넓고 아름다운 풍경이 비슷해
괴시(槐市)라 고쳐 이름지었다고 한다.
 마을 앞에는 기름진 영해평야가 펄쳐져 있으며, 남동쪽의 망일봉(望日峰)에서
뻗어 내려오는 산세가 마을을 입(入)자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지형에 맞추어 대부분의 가옥들이 서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려말에 함창 김씨(咸昌 金氏)가 마을에 처음 입주하였고
그후 조선 명종(明宗:1545~1567)년간에는 수안 김씨(邃安 金氏)와 영해 신씨(寧海 申氏),
인조 8년(1630)에는 영양 남씨(英陽 南氏)가 시거(始居)하였다.
그후 3성은 점차 다른 곳으로 이주하여 지금은 영양남씨의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